부천FC1995가 시즌 3번째 승리를 신고하며 K리그2 깜짝 선두에 올랐다.
부천은 1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부천은 지난 경기 부산전 0-2 패배를 만회하며 승점 9(3승 1패)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승점 동률인 인천 유나이티드를 다득점에서 제쳤다. 반면 안산은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14위에 머물렀다.
양 팀은 시작부터 득점을 주고받았다. 부천이 전반 3분 몬타뇨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안산이 전반 11분 장민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안산의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이었다. 홈플레이트

하지만 후반전 대형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7분 안산 미드필더 손준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토토사이트
부천은 10명이 된 안산 수비를 곧바로 공략했다. 후반 9분 갈레고가 세컨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후반 32분 박창준이 갈레고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머리로 밀어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부천의 3-1 승리로 끝났다.
창원축구센터에서는 경남FC와 전남 드래곤즈가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승점 5로 8위에 자리했고, 전남은 승점 8로 3위가 됐다.
전남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하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남이 우측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전남이 1-0으로 리드했다. 안전놀이터
후반에만 3골이 나왔다. 경남이 후반 11분 김경재의 자책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남은 후반 26분 하남의 헤더 멀티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1분 박기현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경남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를 2-1로 꺾었다. 부산은 승점 7을 기록하며 6위로 점프했고, 천안은 승점 3에 머무르며 12위로 떨어졌다. 파워볼사이트
부산은 전반 23분 페신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35분 연달아 골대를 때리는 불운이 겹치며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전반 44분 세트피스 수비에서 천안 수비수 이웅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1-1 동점으로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곤잘로가 천안 수비수에게 붙잡혀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직접 키커로 나선 곤잘로는 깔끔하게 차 넣으며 극장골을 터트렸다. 그 덕분에 부산은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슬롯사이트